불법주류유통 추적조사 실시
불법주류유통 추적조사 실시
  • 박승철 기자
  • 승인 2007.05.17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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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세청, 매입자료 분석… 33개 업체 선정
대전지방국세청(청장 김남문)은 룸살롱 등 유흥업소 탈세행위를 조장하고 상습적으로 무자료거래를 한 주류도매상에 대해 17일부터 주류유통과정 추적조사를 실시한다.

국세청은 주류자료를 과다 수취한 룸살롱 등 유흥업소의 매입자료를 분석해 이들에게 주류를 공급한 도매상을 역추적하는 방법으로 33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도매상은 신용카드 활성화로 외형이 노출된 유흥업소에 주류공급 없이 가짜세금계산서를 발행해 관련 세금을 탈루하게 하고, 실제 주류는 외형노출을 꺼리는 신용카드 사각지대 사업자에게 세금계산서 없이 공급한 혐의이다.

국세청은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가짜세금계산서의 수요처인 룸살롱 등 유흥업소와 공급처인 주류도매상을 함께 처벌함으로써 가짜세금계산서를 이용한 탈세행위를 차단하고, 주류도매상의 무자료거래를 방지함으로써 주류거래질서를 확립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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