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교 밖 배움' 첫 인정
충북교육청 `학교 밖 배움' 첫 인정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5.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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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현양에 중졸 학력인정증명서 수여 … 도입 2년만
김병우 충북교육감(오른쪽)이 신예현양에게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 증명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교육감(오른쪽)이 신예현양에게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 증명서를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했다. /충북도교육청 제공

 

충북도교육청(교육감 김병우)이 2019학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학력인정 사업'을 통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신예현양(16)이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증명서를 받았다.

신양은 개인 사정으로 3학년 1학기까지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이후 학업을 중단했으나 봉사활동, 온라인 학습 등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해 충북에서 처음으로 중학교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첫 사례자가 됐다.

신예현양은 중학교 학력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고등학교 진학도 가능해져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갖게 됐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25일 교육감실에서 신예현양에게 학력인정증명서를 수여하고 격려했다.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 청소년에 대한 학력인정 사업은 초·중학교 학업중단 청소년들에게 학업중단 이전의 정규학교 교육과정, 학습지원 프로그램, 온라인 교육과정, 학교 밖 학습경험(자격증 취득·직업훈련기관 학습경험·검정고시 과목 합격 등) 등을 제공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력 인정 평가를 통해 초·중학교 학력을 인정하기 위해 기획됐다.

도내에는 현재 28명(초 3명, 중 25명)이 프로그램 학습자로 등록해 학업을 지속하고 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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