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불볕더위' 예고...
올여름 `불볕더위' 예고...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5.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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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기온·폭염 일수 ↑ 전망

올여름 충북지역에선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다. 도내 6~8월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는 전년 대비 늘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청주기상지청이 발표한 `3개월(6~8월) 기상 전망'에 따르면 올 여름철 기온은 평년(23.2도)보다 0.5~1.5도 높겠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0.5도~1도 오르겠다.

시기별로는 6~7월 중순에는 건조한 공기 영향을 주로 받아 낮 기온이 크게 오르겠다. 또 일시적으로 북쪽 찬 공기 영향을 받아 기온 변화가 크겠다.

7월 하순~8월에는 덥고 습한 공기 영향을 주로 받겠다. 낮에는 일사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다.

무더위는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겠다.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일 때 집계되는 폭염 일수도 늘겠다. 올해 예상 폭염 일수는 20~25일로 지난해 13.8일보다 많겠다.

밤잠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열대야도 자주 나타나겠다. 열대야는 오후 6시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일컫는다.

올해 열대야 예상 일수는 평년(2일)과 지난해(6.5일)보다 많은 8~13일이다.

강수량은 평년(630.7~817.3㎜)과 비슷하거나 적겠다. 다만 발달한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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