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 첫 SFTS 사망자 발생 … “야외 활동때 긴팔”
올해 충남 첫 SFTS 사망자 발생 … “야외 활동때 긴팔”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05.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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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당진에서 올해 도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24일 도에 따르면, 당진에 거주하는 A씨(87)가 SFTS 감염으로 지난 21일 숨졌다.

A씨는 지난 15일 고열로 인근 의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호전되지 않았다. 이어 16일 혈구 감소가 확인되며 천안지역 대학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지난 19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틀 뒤인 21일 오후 호흡부전 및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사망했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매일 3시간 정도 텃밭에서 작업을 하고, 산에 올라 나물 채취를 하는 등 야외 활동을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정구 도 저출산보건복지실장은 “논·밭 일 하거나 야외 활동 시 긴 옷 착용 등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고열이나 소화기 증상 등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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