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KBO에 복귀 신청서 제출 … 상벌위 열린다
강정호 KBO에 복귀 신청서 제출 … 상벌위 열린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5.21 20: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차례 음주운전 중징계 불가피

 

전 메이저리거 강정호(33·사진)의 국내 복귀 길이 열릴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조만간 강정호의 상벌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강정호는 20일 임의탈퇴 복귀 신청서를 KBO에 제출했다.

강정호의 국내 복귀 의사가 알려진 지 약 한 달 만이다.

강정호가 복귀 신청서를 제출, 본격적으로 절차를 밟으면서 KBO도 상벌위원회를 준비하고 있다.

강정호는 2014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포스팅을 통해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임의탈퇴 처리가 된다. 국내로 돌아오면 원소속팀으로 복귀해야 한다. 2014년까지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서 뛰었던 강정호는 키움과 계약해야 한다.

그러나 KBO 복귀 확정까지 가는 길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강정호는 피츠버그 소속이던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법원에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앞서 두 차례 음주운전 전력도 드러났다.

이후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2017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18년 빅리그 3경기 출전에 그친 뒤 지난 시즌 중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비자 문제로 불발됐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