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단 청주 아파트값… 주간매매가 상승률 전국 최고
날개단 청주 아파트값… 주간매매가 상승률 전국 최고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5.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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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광가속기 유치 기대심리 등 호재 작용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첨부용. 위 사진은 본 기사내용과 관련없음. /사진=뉴시스

 

충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최근 들어 급등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기대심리 등 호재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감정원이 5월 3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07% 상승,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지역별로 충북이 0.43% 상승해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이는 1주일 전인 지난 11일 기준 0.11%보다 0.3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대전(0.27%), 세종(0.24%) 등 충청지역과 인천(0.22%), 경기(0.13%) 등이 상승했다. 반면에 제주(-0.04%), 서울(-0.04%), 경북(-0.03%) 등은 하락했다.

시군별로는 청주가 0.60% 상승해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호재 등으로 가격 상승 기대감 속에 청원구(1.02%)는 오창읍과 주중동, 흥덕구(0.61%)는 가경동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원구는 0.46%, 상당구는 0.28%, 충주는 0.27% 상승했고 음성은 0.08%, 제천은 0.14% 하락했다. 지난 11일 기준 청원구는 0.13%, 흥덕구는 0.20%, 서원구 0.11%, 상당구 0.06%, 충주 0.23% 상승했고, 음성은 0.20 하락, 제천은 보합세를 보였다.

충북의 아파트 전세값도 상승해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충북의 아파트 전세값은 0.21% 상승해 지난 11일 0.13%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시군별로 청주 청원구(0.56%), 서원구(0.24%), 상당구(0.16%), 흥덕구(0.04%), 충주(0.38%), 음성(0.04%)이 상승했고, 제천(-0.19%)이 하락했다.

지역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유치 호재로 청주지역의 아파트 값이 최근 들어 크게 오르고 있다”며 “외지자금 유입도 아파트값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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