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3 학생 16명 코로나19 검사 ‘음성’
충북 고3 학생 16명 코로나19 검사 ‘음성’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5.2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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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발열없어 미검사
고등학교 3학년 등교가 시작된 지난 20일 이상 증상을 보였던 충북지역 학생이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1일 충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전날 9개 고교에서 17명의 학생이 발열과 기침, 설사, 메스꺼움 등의 증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청주 13명, 증평 2명, 제천과 영동 각 1명이다. 이들 가운데 15명은 119구급대 도움으로 병원과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됐다. 나머지 2명은 학부모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했다.

보건당국이 이들의 검체를 채취,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한 결과 16명은 `음성'이 나왔다. 1명은 보건소에서 검사할 당시 발열 증상이 없어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학생들은 코로나19 감염예방 관리 매뉴얼에 따라 해외입국자·확진자의 접촉자가 아니고,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등교가 가능하다.

17명 중 4명은 21일 등교해 전국연합 학력평가를 치렀다. 나머지 13명은 집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자율 학습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은 고3 학생 등교 둘째 날인 21일에도 충북 10개 고교에서 발열, 매스꺼움 등 모두 19명이 이상 증세을 보인 것으로 확인했다. 15명은 검사를 마쳤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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