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형 센서 패치 하나로 사람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술 개발
피부형 센서 패치 하나로 사람 움직임을 측정하는 기술 개발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5.20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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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서울대 공동연구팀,
KAIST 조성호 교수, 서울대 고승환 교수
KAIST 조성호 교수, 서울대 고승환 교수

 

KAIST 조성호 교수(전산학부) 연구팀이 서울대 고승환 교수(기계공학과) 연구팀과 협력 연구를 통해 인체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 가능한 ‘피부 형 센서’ 를 개발했다.
공동연구팀이 개발한 피부 형 센서에는 인체의 움직임에 의해 발생하는 복합적 신호를 피부에 부착한 최소한의 센서로 정밀 측정하고, 이를 딥러닝 기술로 분리, 분석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사람의 움직임 측정하는 모션 캡처 방식은 카메라가 설치된 공간에서만 움직임 측정이 가능해 장소적 제약을 받는 반면 웨어러블 장비를 사용할 경우 장소제약 없이 사용자의 상태 변화를 측정할 수 있어 다양한 환경에서 사람의 상태를 전달할 수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피부 형 센서는 인체의 움직임이 발생하는 근원지에서 먼 위치에 부착해서 간접적으로도 인체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다.
또 딥러닝 모델을 사용해 손목에 부착된 단 하나의 센서 신호로 여러 가지 손가락 관절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도록 해 적은 양의 데이터와 적은 학습 시간으로 모델을 학습하는 시스템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KAIST 조성호 교수는 “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실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사람의 실시간 정보를 획득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며 “이를 적용하면 웨어러블 증강현실 기술의 보편화 시대가 더욱 빨리 다가올 것” 이라고 예상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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