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4선 김상희 의원 지지 … “첫 여성 부의장 탄생 기대”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국회의원(5선·청주 청원)이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 부의장 불출마선언을 했다.
같은 당 4선 김상희(경기 부천시병) 의원의 의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 탄생을 지원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달았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박병석 의원(6선·대전 서갑)이 전반기 의장으로 유력해지자, 지역안배상 의장과 부의장을 충청권에서 독식하는 건 안된다는 부정적인 여론을 의식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변 의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희생을 통해 국회가 합의의 정신을 새기고 최초 여성국회부의장이 탄생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저부터 양보해 21대 국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인 `합의와 배려'의 정신을 실행하겠다”고 국회 부의장 불출마를 선언했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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