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유치 필요”
“충북도 응급의료전용헬기 유치 필요”
  • 연지민 기자
  • 승인 2020.05.19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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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성명… 전국 7곳 운영 불구 충북은 1대도 없어

전국 7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응급의료전용헬기(이하 닥터헬기)가 충북에는 1대도 없어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도내 지역이 타 지자체에 배치된 닥터헬기를 이용하는 데는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에 따라 지자체 보유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19일 성명을 통해 충북도가 도민의 생명을 지킬 응급의료전용헬기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가장 중요한 순간은 최초 응급조치가 취해지는 시간이다”며 “골든타임을 지키고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방안으로 닥터헬기를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닥터헬기의 평균 이송시간은 56분으로 2017년 기준 구급차의 취약지역 이송시간인 148분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환자를 훨씬 신속하게 이송할 수 있는 수단”이라며 “20 19년 전국 응급의료전용헬기 배치 현황을 보면 인천, 전남, 강원, 경북, 충남, 전북, 경기도 7곳으로 충북에는 1대도 운용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또 “광역 119구조대에서 소방헬기를 이용해 구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전문적인 의료장비와 응급조치가 가능한 전문 인력이 없는 소방헬기는 닥터헬기의 역할을 완전히 대신할 수는 없다”면서 “타지역에 배치된 닥터헬기 운영범위에 포함되기에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덧붙였다.

/연지민기자
annay2@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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