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즌 이스케이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프리즌 이스케이프'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5.18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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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 실화 스릴러 2만8523명 동원 … 극장가 침체는 여전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한장면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 한장면

 

영화 `프리즌 이스케이프'가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극장가 침체는 여전하다. 지난 주말(16~17일) 극장을 찾은 관객은 총 13만3757명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16~17일 전국 529개 상영관에서 2090회 상영해 2만8523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6만7815명.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제작자 데이비드 바론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인권 운동을 하던 2명의 친구가 무자비한 판결로 투옥된 후, 자유를 위해 나무로 열쇠를 만들어 15개의 강철 문을 뚫고 탈출을 계획하는 이야기를 담은 탈옥 실화 스릴러다.

스페인 영화 `더 플랫폼'(감독 갈데르 가스텔루-우루티아)가 2위다.

228개관에서 1346회 상영해 1만7581명이 봤다. 누적관객 2만9771명을 기록했다. 30일마다 랜덤으로 레벨이 바뀌는 극한 생존의 수직 감옥 `플랫폼'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SF·스릴러 영화다.

계층사회라는 소재를 통해 인간의 본성을 조명한 작품이다. 뛰어난 연출력과 우수한 스토리를 토대로 34회 고야상을 비롯한 52회 시체스영화제와 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6개 상을 수상했다.

3위는 영화 `콜 오브 와일드'다.505개관에서 1890회 상영해 1만3471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1만9873명.

골드러시 시대, 캘리포니아 부유한 가정에서 길러지던 개 `벅'이 알래스카로 팔려가게 된 후,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약육강식의 세계를 경험하며 진정한 용기와 우정, 야성의 본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다.

세기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잭 런던의 베스트셀러 `야성의 부름'을 스크린에 옮겼다. 할리우드 배우 해리슨 포드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2010) `릴로 & 스티치'(2002) 등을 연출한 크리스 샌더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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