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이시종 지사 시·도지사협의회 총회 참석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5.18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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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분권 강화 등 제도적 장치 마련 촉구… 공동성명 채택

이시종 충북지사가 18일 광주광역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린 `제45차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 이 지사를 비롯해 권영진 협의회장(대구시장), 이춘희 협의회부회장(세종시장) 등 15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총회에서 시·도지사들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실물경제 위축과 고용 충격으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에서 모든 시·도가 공동 대응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책 및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에 2단계 소상공인 긴급 경영안정자금 공급 확대 건의 방안, 지역경제활력을 위한 `지역상품 대축제'를 시·도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도지사들은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맞아 지방의 자치분권을 강화해 현장 대응성을 높이고, 중앙정부와의 상시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러면서 자치와 분권,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 분업과 협업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국회에 촉구하기 위한 `제21대 국회에 바라는 대한민국 시·도지사 대국회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기도 했다.

성명서에는 △지방자치법 등 지방분권 관련 주요 법안 신속 처리 △국가발전의 대원칙으로서 지방분권 천명 및 국회 내 지방분권특별위원회 신설 △헌법개정을 논의할 경우에는 헌법 전문에 `지방자치단체'를 `지방정부'로 개칭해 위상을 높일 것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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