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오창IC 인근 첨단산단 조성위한 행정절차 진행중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유치에 성공한 청주 오창에 산업단지 조성이 이어지는 등 첨단산업단지 메카로 급부상하고 있다.
최근 한화가 청주 오창에 첨단·바이오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크고 작은 산업단지 조성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한화건설과 한화도시개발이 합작으로 설립한 주식회사 H밸리는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용두리 서오창IC 인근에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H밸리는 청주시에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환경영향평가 본안에 대한 보안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밸리가 추진 중인 첨단산업단지는 총면적 99만9000㎡ 규모로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H밸리는 이 산업단지에 메카트로닉스, 바이오 등 첨단기업을 유치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한화가 추진하고 있는 서오창IC 인근 산업단지는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것으로 현재 조성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토 중심에 있고 고속도로, 철도 등이 지나가면서 접근성이 용이해진 오창에 과학단지 조성 이후 여러 산업단지가 들어서고 있어 첨단산업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창에는 오창과학단지 외에도 여러 개의 크고 작은 산업단지가 들어서면서 최근 첨단업종들이 몰리고 있다.
특히 오창은 최근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설치가 결정되면서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첨단산업의 전초기지로 부상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엄경철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