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기업들의 전문 직종 등 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한 취업박람회를 다음달 5일 호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Job & vision(일과 미래)라는 주제로 충남 서북부 최대 규모로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에 우수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당진군에 입주한 70여개 기업들이 참가해 500여명의 인력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직종별로는 사무·기술직, 영업·판매직, 생산·기능직 등 다양한 직종으로 30여개 업체가 현장 면접 등을 통해 3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며, 행사장에 설치된 '채용 알림판'을 통해 40여개 업체가 200여명을 모집한다.

이는 당진군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박람회 참가 신청과 규모는 오는 20일까지 각 업체별 서면으로 받는다.

대전·충남중소기업청과 천안종합고용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애로상담센터 운영, 참여 기업들의 다양한 정보제공과 구직자를 위한 고용보험, 실업급여에 대해 상담하고, 기업에는 노동행정 종합컨설팅을 실시한다.

한편, 참가를 원하는 구직자는 박람회 당일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하면 바로 구인업체와 면접이 이뤄질 수 있다.

또한,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0일까지 경제항만과(041-350-3442)로 우편 또는 팩스(041-350-3479)로 신청하면 별도 상담부스를 받을 수 있다.

당진군은 지난해 10월 신성대학교에서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7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2700여명이 찾아 성황을 이뤄 현장취업 100여명, 예비 채용자로 약 200여명 등 300여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