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프랑스 직지 원본 종이·먹 등 성분 분석 추진
청주시가 `프랑스 국립도서관 소장 직지 과학분석 학술연구용역'을 시행한다.
이에 오는 25일 용역 업체의 신청을 받아 직지를 인쇄한 종이와 먹의 성분을 과학적으로 밝힐 계획이다.
또 원본을 소장하고 있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국제연구팀을 구성해 14세기 후반에 사용한 활자와 종이, 먹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직지의 역사성에 대한 연구는 많았지만, 정작 금속활자본인 직지가 어떤 성분의 종이, 먹 등으로 인쇄됐는지 등에 대한 정보는 없었다”며 “해외의 한국 문화재 소장기관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의 국제교류 등으로 직지 학술연구용역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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