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정정책 추진 … 재원확보 시급”
“지역 농정정책 추진 … 재원확보 시급”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0.05.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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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 회장단 정부에 지역별 현안 건의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홍성열 증평군수) 회장단이 지역별 농정정책과 연계해 현안 해결에 필요한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군수협은 14일 세종정부청사 일원에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처음 만나 전국 농어촌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집중 분석했다.

홍성열 군수는 이 자리에서 “지방분권 및 자치강화에 따라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되는 지역개발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재원확보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홍 군수는 또 도·농간 소득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희망하는 농민수당 도입에 따른 현안도 협의했다.

이어 중앙정부 차원에서 조정과 중재, 국비 지원 등이 필요하다는 가이드라인 정립도 요구했다.

협의회는 이와 연계해 농업경영체(Agrix)와 농지원부(새올행정) 서비스 일원화, 농작물 재해보험 보상기준 확대 등 건의사항 16개 사안을 김 장관에게 전달했다.

또 지역 농수산물 판로지원, 지역 상생 박람회 개최 등 자역별 사업 추진 방향과 농정현안에 따른 의견도 교환했다.

반면 중앙정부는 2020년부터 202 2년까지 3년간 지방소비세율 인상 등을 통해 지역개발사업 예산의 보전을 약속했지만 이후 현 상황에서 재원확보 방안은 불확실한 상태다.

홍성열 군수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전례 없는 어려움에 당면한 농어촌지역에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며 “농어촌지역 발전과 연계한 공동 현안 사항들이 정부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는 농어촌지역 공동현안 해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2년 11월 전국 군지역 군수들이 구성한 행정협의회로 전국 82개 군 중 72개 군이 참여 중이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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