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방문 교직원 3명 추가 … 총 47명
이태원 방문 교직원 3명 추가 … 총 47명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5.1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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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 전수조사… 3명 진단 결과 대기 나머지 `음성'

 

충북도교육청이 소속 원어민 교사와 교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벌이면서 서울 이태원 방문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14일 기준 소속 교직원과 원어민 보조 교사, 학원 외국인 강사들을 대상으로 한 전수조사에서 모두 47명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서울 이태원 일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했다.

전날과 비교하면 교직원은 3명이 증가했으며, 이태원 일원을 방문한 원어민 교사(21명)와 강사(1명)는 모두 22명으로 이틀 전보다 3명이 늘었다.

원어민 교사와 강사 등 22명은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교직원은 25명으로 이틀 전보다 2명이 증가했으며, 13명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들은 이태원 일대를 단순 방문해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도교육청은 파악했다. 교직원 3명은 진단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태원 방문자 중 35명이 진단 검사를 받아 3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수학교의 한 교직원은 도교육청에 검사를 받지도 않았으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고했다가 뒤늦게 검사를 받아 검사 중으로 분류됐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교직원 3명 중 신규로 추가된 인원은 2명이며, 다른 교직원은 이미 지난 11일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일부 학교에서 공문 확인이 늦어지면서 지연 보고된 것으로 경위를 파악했다.

이태원 방문자를 살펴보면 초등학교 18곳, 중학교 6곳, 고등학교 10곳, 특수학교 3곳, 교육지원청 2곳, 학원 1곳 등 모두 40곳에 걸쳐 있다.

도교육청은 진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원어민 교직원 등은 2주간 보건당국과 함께 예의주시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 교직원은 전수조사에서 이태원 일원을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받지 않다가 다음 날 실제로 진단 검사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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