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화폐 `온통 대전' 나왔다
대전지역화폐 `온통 대전' 나왔다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5.14 1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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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조기회복 지원·지역공동체 상생 구현
2개월 앞당겨 출시 … 발행액·월 구매한도 확대

 

대전시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 공동체 상생을 위해 대전지역화폐 `온통대전(사진)' 을 14일 출시했다.

온통(On通)대전은 `모두·전부' 를 뜻하는 순 우리말 `온' 과 `소통과 통용' 을 뜻하는 `통(通)', 그리고 큰돈을 의미하는 대전(大錢)을 결합한 명칭이다.

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을 위해 당초 7월 발행일정을 2개월 앞당겨 출시하고, 발행 목표액도 2500억원에서 최대 5000억원으로 증액하고 월 구매한도도 최대 100만원까지 확대했다.

온통대전은 만14세 이상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스마트폰에서 `온통대전' 앱을 다운받아 신청하거나, 하나은행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온통대전' 은 대전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카드형태의 지역화폐로,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대전 내 모든 소상공인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백화점, 대형마트, 준대규모 점포, 타 지역에 본사가 있는 프랜차이즈 직영점, 사행성 업소, 온라인 결제 등 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온통대전은 다른 지역화폐보다 사용편의성이 높고 혜택도 크다.

온통대전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매한도는 개인의 경우 최대 100만원이고, 출시 후 2개월 내에는 최대 15% 캐시백을 제공한다.

연회비와 재발급 수수료가 없고 30%의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문의사항은 온통대전 고객센터(1661-9645)로 연락하거나 온통대전 웹사이트(ontongdaejeon.kr)를 이용하면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나눔과 소통, 다함께 잘 사는 상생의 가치가 온통대전을 통해 실현돼 지역사회연대 및 공동체 의식이 강화될 수 있도록 대전 시민의 적극적인 이용과 참여를 당부한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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