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새 경호처장에 유연상 차장 승진 임명…"경호 수준 높여"
文대통령, 새 경호처장에 유연상 차장 승진 임명…"경호 수준 높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5.14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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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28년 근무한 전문가…새 경호 문화 정착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신임 대통령 경호처장으로 유연상(55) 경호차장을 승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대통령경호처장에 유연상 경호처 차장을 임명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내일 공식 임명된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유 신임 처장은 대통령경호처 공채로 들어와 28여 년을 경호처에서 근무한 경호전문가"라며 "문재인 정부의 '친근한 경호, 열린 경호, 낮은 경호'를 내실 있게 추진해 대통령 경호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향후 내부조직의 혁신과 환경 변화에 대응한 새로운 경호제도 및 경호문화 정착에 기여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문재인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 경호 업무를 책임져 온 주영훈 처장은 3년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유연상 신임 경호처장은 전북 고창 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유 신임 처장은 대통령경호처 공채 3기로 임용된 뒤 경호본부 경호부장, 경호처 감사관, 경비안전본부장, 경호처 차장을 거쳐 경호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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