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 주연 ‘종이꽃’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
유진 주연 ‘종이꽃’ 휴스턴국제영화제 백금상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5.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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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장편영화 최고상 영예

 

가수 겸 배우 유진(사진) 주연의 영화 `종이꽃'이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외국어 장편영화 최고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종이꽃'은 사고로 마비가 된 아들 `지혁'(김혜성)을 돌보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안성기)이 다시 한번 희망을 꿈꾸는 이야기를 다룬 가슴 따뜻한 작품이다.

유진은 극중 차갑고 냉정하지만 현실에서 웃음을 잃지 않는 인물 `은숙' 역을 맡았다. 평범한 삶조차 허락되지 않는 각박한 인생 속에서도 겉으로는 매사에 긍정적인 것처럼 보이는 은숙 캐릭터를 통해 내면 깊숙이 가진 절망과 희망의 날카로운 경계선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

유진은 그동안 KBS2 `러빙유', `제빵왕 김탁구', MBC `원더풀 라이프', `인연 만들기', `백년의 유산', JTBC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또 영화 `못말리는 결혼', `로맨틱 아일랜드' 등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안성기와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종이꽃'은 지난 2009년 공포물 `요가학원' 이후 10년 만에 내놓는 스크린 복귀작으로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특히 복귀작으로 저예산 독립 장편영화를 선택하는 소신있는 행보를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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