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성소수자, 용기내 코로나19 검사 받아라”
홍석천 “성소수자, 용기내 코로나19 검사 받아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5.12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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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홍석천이 이태원 클럽에 방문한 성소수자들을 향해 “자진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촉구했다.

홍석천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지금은 용기를 내야 할 때다. 성소수자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정체성이 가족, 지인, 사회에 알려지는 게 두려운게 사실이다. 그래서 용기가 필요하다”며 “오랫동안 이태원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사람으로서 이번 일이 참 안타깝고 걱정스러운데, 무엇보다 아직도 검진을 받지 않고 연락이 안 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이 가장 우려된다”고 적었다.

홍석천은 “물론 `아웃팅'(동성애자라는 사실이 다른 사람에 의해 강제로 밝혀지는 일)에 걱정이 크다는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도 “지금은 그 무엇보다도 본인과 가족 그리고 사회의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다. 다행히 익명 보장 검사가 가능하다고 하니 지금이라도 당장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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