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참여인원 2.5배 ↑ … 교육률은 51.6%로 여전히 낮아
충북 도내 자치단체의 장애인식개선은 높아졌으나 장애인개선교육 참여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참여연대)는 12일 `2019 충북 도내 자치단체 장애인식개선 교육현황'을 발표하고 “2018년에 비해 장애인식개선은 높아졌지만, 장애인인식개선 교육 참여율은 낮다”고 말했다.
참여연대는 “2019년 교육현황을 확인한 결과 2018년도에 비해 교육 참여인원은 약 2.5배(4892명) 증가했고, 교육실적 제출 자치단체 수도 7곳이 증가했다”면서도 “장애인식개선 교육률은 도내 자치단체 51.6%, 한국장애인개발원 자료 23.3%로 여전히 낮게 조사됐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인식 개선 교육도 지자체마다 다르게 진행됐다. 조사자료에 따르면 괴산군과 진천군은 2019년도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100% 동영상 시청으로 진행했고, 청주시는 외부강사 강의에 참석한 공무원의 전달교육이 91.3%, 영동군은 자체 집합교육이 78.3%, 동영상 시청이 13%에 이른다.
참여연대는 “도내 자치단체 중 3곳은 교육실적을 제출하지 않았고, 6개 자치단체는 교육실적등록시스템(한국장애인개발원)과 자치단체가 공개한 교육 참여인원이 달랐다”면서 “교육에 대한 관리기준이 명확하지 않거나 혹은 제대로 알지 못해 발생한 일이겠지만 자치단체는 장애인식개선 교육의 질 담보와 교육률 확대를 위한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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