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등교개학 또 일주일씩 순연
초·중·고 등교개학 또 일주일씩 순연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5.11 2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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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13일→ 20일 … 김병우 충북교육감도 지난주 연기 건의
첨부용.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6일 도교육청 사랑관에서 등교 개학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06 /뉴시스
첨부용.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6일 도교육청 사랑관에서 등교 개학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05.06 /뉴시스

 

교육부는 오는 13일 고3부터 예정된 순차 등교를 일주일씩 순연하기로 했다.

지난 6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11일 기준 86명이 확진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등교 개학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등교수업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교육부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자 지난 4일 등교개학 방안을 발표하고 13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 등교 개학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그러나 이태원 클럽 사태라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등교 개학을 재조정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고3은 당초 13일에서 일주일 뒤인 오는 20일 등교하게 됐다. 고2·중3·초1~2학년과 유치원생은 27일, 고1·중2·초 3~4학년은 다음달 1일, 중학교 1학년과 초 5~6학년은 같은 달 8일 학교에 갈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이태원 관련 코로나19 집단 발병과 관련해 교육부에 등교 개학 연기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5월 황금연휴 이후 최소 2주가 지나기 전 이태원 집단 발병이 발생하면서 어떤 요인이든 집단 감염의 우려가 있다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에 둬야 한다”며 “지난 주말 교육부의 의견 수렴에 등교 개학을 건의했었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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