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 가속기 유치, 자치단체 유치 도전 왜?
방사광 가속기 유치, 자치단체 유치 도전 왜?
  • 조준영 기자
  • 승인 2020.05.10 1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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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유발 6조7천억·부가가치유발 2조4천억·고용창출 13만7천여명

`생산유발효과 6조7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4000억원', `고용창출 13만7000여명'.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이 전망한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제 파급 효과다.

자치단체 입장에선 군침을 흘릴 수밖에 없는 규모다. 조건도 매력적이다. 방사광가속기 유치 지자체는 총사업비 1조원 중 부지매입비 2000억원만 부담하면 된다.

전망대로라면 방사광가속기는 투입 대비 효과 측면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다.

방사광가속기는 나노미터 단위 미세 물질 내부를 실시간 관측하고 입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선 경북 포항이 각각 3세대, 4세대 방사광가속기(2기)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수요 증가 규모를 고려하면 조만간 한계점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일례로 기업 의뢰건수를 보면 2016년 322건에서 2018년 435건으로 크게 늘었다.

관련 산업 발전 현황으로 미뤄볼 때 방사광가속기 수요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전국 각 지자체가 방사광가속기를 새로운 먹을거리로 삼고 유치에 안간힘을 쓰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조준영기자
reas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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