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과 군이 자체 지원하는 재난극복지원금 지급업무를 시작했다.

군은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급을 위해 지난달 24일 도내 최초로 긴급재난지원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군내 정부지원금 지급대상은 2만4506가구로 가구원 수에 따라 40만~100만원씩 총 142억여원이 지급된다.

군은 정부지원금과 별도로 군민 1인당 10만원씩 총 51억원을 추가 지급한다.

이 지원금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신청일 현재까지 주민등록등본에 기재된 가구원수 5만784명에게 지급된다.

정부지원금은 지난 4일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취약계층 6402가구에 별도 신청 없이 계좌로 현금 입금되고 있다.

이들 외의 주민은 세대주가 11일부터 소유 중인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을 할 수 있다.

18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금융기관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옥천군 홈페이지를 통해 세대주가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도 있다.

옥천군 지원금도 같은 날부터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같이 신청하면 된다.

옥천군은 18일부터 31일까지를 집중 접수기간으로 정하고 주중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기간 중 많은 사람이 몰릴 것에 대비해 마스크 판매와 같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5부제로 접수를 진행한다.

김재종 군수는 “주민들이 불편없이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업무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긴급재난지원금 지급도 신속하게 진행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