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내일 최종 예정지 발표
4파전으로 전개되던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후보지가 충북 청주(오창)와 전남 나주 2곳으로 압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충북을 비롯한 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비공개 방사광가속기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충북 청주와 전남 나주 2곳을 최종 심사대상으로 결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평가결과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았다. 유치경쟁에 뛰어들었던 강원 춘천과 경북 포항은 탈락했다.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지자체는 이날 가나다순에 의거해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 차례로 발표를 진행했다.
충북은 안정된 지형과 착공시기를 과기부 예정보다 1년 단축할 수 있는 오창테크노폴리스의 준비된 입지, 방사광가속기 구축 시 활용과 발전방향에 대한 지자체의 합리적인 사업계획을 잘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부는 7일 오전 전남 나주, 오후 충북 청주에 대한 현장 방문 실사를 진행하고, 8일 최종적으로 사업 예정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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