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가수들 듀엣 열풍 … 가요계 활기 불어넣는다
톱가수들 듀엣 열풍 … 가요계 활기 불어넣는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5.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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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 슈가 등 잇단 협업 `눈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진정세를 보이면서 가요계도 기지개를 켜는 모양새다. 그 중에서도 톱 가수들의 잇따른 듀엣 협업이 눈길을 끈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사례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27)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27)의 만남이다. 아이유가 6일 발표하는 신곡 `에잇'에 슈가가 피처링 참여는 물론, 아이유와 함께 공동 작곡을 했다.

아이유는 임슬옹과 함께 한 `잔소리', 성시경과 함께 부른 `그대네요', 그룹 `하이포'와 함께 부른 `봄사랑 벚꽃말고', 최백호와 함께 한 `아이야 나랑 걷자', 양희은과 함께 부른 `한낮의 꿈', 그룹 `샤이니' 종현이 피처링한 `우울시계' 등의 듀엣곡을 선보여왔다.

슈가는 이소라의 `신청곡', 수란의 `오늘 취하면', 헤이즈의 `위 돈 톡 투게더', 미국 팝스타 할시의 `슈가스 인터루드' 등 국내외 솔로 여성 가수들과 협업하며 시너지를 확인해왔다.

`음원강자'들로 통하는 안지영의 1인 밴드 `볼빨간사춘기'와 그룹 `엑소' 백현도 협업한다.

백현은 볼빨간사춘기가 13일 발매하는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Ⅱ 꽃 본 나비'에 목소리를 보탰다. 볼빨간사춘기가 선공개곡으로 앨범 발매 전인 7일 먼저 선보이는 `나비와 고양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타 가수가 볼빨간사춘기의 곡에 피처링 하는 경우는 드물다.

백현은 그동안 수지, 소유 등 다양한 뮤지션과 협업하며 각종 음악 차트 1위를 휩쓸어왔다. 이번 볼빨간사춘기와 협업이 기대되는 이유다.

슈퍼주니어 예성과 싱어송라이터 수란은 지난 1일 신곡 `봄은 너니까'(Still Standing)를 SM엔터테인먼트의 디지털 음원 공개 채널 `SM 스테이션'의 하나로 공개했다.

가수 백지영과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겸 배우 옹성우는 12일 오후 6시 듀엣 곡 `아무런 말들도'를 발매한다. 가수 겸 프로듀서 자이언티와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청하는 엠넷의 음악 디지털 스튜디오 M2 `곡팜(곡FARM)!'을 통해 작업한 협업곡을 같은 날 선보인다.

가요계는 이번 톱 가수들의 협업이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시장에 활기를 이른 시간에 되찾아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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