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 출마 선언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 출마 선언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5.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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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후보 출마 주호영 의원과 경선 러닝메이트로 뛰겠다”

 

21대 총선에서 3선 고지에 오른 미래통합당 이종배 의원(충주·사진)이 당 정책위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5일 출마선언문을 내고 “위기에 빠진 당을 살려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에서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경선에 출마한다”며 “원내대표 후보로 출마한 주호영 의원(5선·대구 수성갑)과 경선 러닝메이트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1대 총선 참패를 계기로 우리는 처절하게 반성하고 다시 태어나야 한다”며 “지난 19대, 20대 국회에서 당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받은 저로서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당의 현실을 차마 외면할 수 없었다”고 출마 이유를 전했다.

또 “강력한 리더십과 풍부한 의정경험을 가진 주호영 원내대표 후보와 함께 거대 여당에 당당히 맞서는 강한 야당의 모습을 국민들께 보여드리겠다”며 “미래통합당을 살리는 길에 함께 해주고 힘을 실어주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의원은 청주고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충북도 행정부지사,행정안전부 제2차관, 충주시장 등을 역임하고 19대에 재보궐 선거로 국회에 입성해 21대 총선까지 내리 3번 당선됐다.

한편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 경선에는 현재 권영세(4선·서울 용산) 원내대표 후보와 손잡은 조해진(3선·밀양) 의원이 출마의사를 밝힌 상태다.

미래통합당은 8일 당 소속 당선인들의 투표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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