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세권 원도심 부활 신호탄
천안역세권 원도심 부활 신호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0.04.23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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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구 신청사 준공 기념행사 개최
도시재생 거점시설 확보 … 활력 기대

 

천안시 문화동, 대흥동 일원 천안역세권 원도심 부활의 신호탄이 될 동남구 신청사 준공 기념 행사가 23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돈 천안시장을 비롯한 인치견 천안시의회 의장과 시청 관계자, 시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은 천안시와 주택도시기금이 특수목적회사(리츠)를 설립해 추진한 국내 제1호 도시재생 사업이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이 협력으로 2501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과 주상복합아파트를 건립하고 있다.

동남구 행정복합타운은 동남구청, 천안어린이꿈누리터(어린이회관), 천안행복기숙사 등으로 구성됐다.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1만5000㎡ 규모로 지어진 동남구청은 8개부서 200명이 근무하게 되며 충청남도 공공시설 중 최초로 전력회생 승강기를 설치해 전기료 등 에너지를 30% 절감할 수 있다.

연면적 1만1000㎡에 지상 10층 규모로 건설된 천안행복기숙사는 순천향대, 백석대, 선문대교 등 지역 내 11개 대학생 약 600명이 이용할 수 있도록 299실을 갖추고 있다.

동남구청사부지 도시재생사업 중 현재 골조공사를 완료한 지하 4층~지상 47층 3개동, 451세대 주상복합아파트는 2021년 3월 준공예정이다.

구도심 지역에서 보기 힘들었던 47층 높이의 랜드마크격 건물로 주거와 상업시설 이외에도 47층에 천안시 전역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 겸 전망대를 비롯해 천안역 지하상가와 주상복합을 연결하는 통로도 설치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동남구 행정복합타운의 준공은 도시재생 거점시설 확보를 통해 원도심 부활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의 소통으로 동남구 행정복합타운을 발판삼아 원도심 문제를 해결하고 도시재생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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