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환경보호를 위해 `차량 2부제' 민간확대 시행에 국민 절반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시민센터)가 지구의 날을 맞아 실시한 `지구환경 보호를 위한 우리의 실천' 국민여론조사 결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량 2부제' 민간확대 시행에 찬성(55%)이 반대(45%)보다 10%가량 많았다.
또 `차량 2부제' 민간확대 때 동참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66.1%로 집계돼 차량 2부제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직장이나 학교까지 자전거도로가 연결되면 `자전거 출퇴근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도 60.1%로 조사돼 지구환경보호에 실천의지를 보였다.
시민센터는 환경문제 5대 항목 중 가장 잘 실천하는 종목을 조사한 결과 장바구니 사용이 70.3%로 가장 높았다. 장바구니 외에 텀블러 사용은 44.3%, 육류 대신 주로 채식한다는 응답자는 43.6%, 손수건 사용은 37.8%, 자전거 출퇴근은 7.2%로 낮은 실천율을 나타냈다.
석면문제와 관련해 석면문제 심각성에 84.1%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환경정책 효과에 대해선 59.7%가 `일회용 비닐봉지/컵' 사용금지 정책시행'이 잘 시행되지 않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직업환경건강연구실과 공동으로 2019년 12월 13일~15일까지 3일간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대상은 19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이며 조사 방법은 RDD 무선전화 표본프레임을 이용한 ARS 자동응답조사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연지민기자
지구의 날 맞아 환경보건시민센터 국민여론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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