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주차장 모여 車 속 응원 덴마크 `드라이브-인 축구' 눈길
경기장 주차장 모여 車 속 응원 덴마크 `드라이브-인 축구' 눈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4.19 19: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덴마크 프로축구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중단된 리그가 무관중으로 재개될 경우 `드라이브-인 축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1부리그) FC미트월란은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19~2020시즌이 관중 없이 재개되면 `드라이브-인 축구'를 시행한다고 전했다.

자동차 영화관과 비슷한 개념인 `드라이브-인 축구'는 경기장 주차장의 단체 관람 장소에 주차한 뒤 자동차 안에서 응원하는 것이다.

미트월란은 홈구장인 MCH 아레나 주변 주차장에 대형 스크린을 통해 TV 중계화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팬들은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경기 중계를 들을 수 있다.

미트월란 홈구장에는 약 2000대 자동차 주차가 가능해 최대 1만명의 팬이 `드라이브-인 축구'로 응원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지난달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다. 재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무관중 재개가 유력하다.

미트월란은 올 시즌 20승2무2패(승점 62)로 2위 FC코펜하겐(승점 50)에 무려 12점 차이로 앞서며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뉴시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