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벗는 이대형 “조용히 그만두고 싶은 마음”
유니폼 벗는 이대형 “조용히 그만두고 싶은 마음”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4.1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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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형(36·사진)이 은퇴식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대형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은퇴식이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자리까지 올라서면 하고 싶다는 생각과 목표를 두고 해왔다”면서 “하지만 그 자리까지 가지 못했고, 은퇴식을 할 정도의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겼다.

이어 “선수 생활 받아온 사랑이 크지만 조용히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이대형의 은퇴는 지난 10일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졌다. 2019시즌 뒤 KT 위즈에서 방출된 그는 새 팀을 찾지 못하면서 결국 그라운드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대형은 2003년 LG 트윈스 2차 2라운드 11순위로 프로에 데뷔한 뒤 빠른 발을 앞세워 KBO리그 스타로 떠올랐다. `슈퍼소닉'이란 별명도 붙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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