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서 무관중 개막 등 논의
애리조나주서 무관중 개막 등 논의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4.0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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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무국·선수노조 “스프링캠프 밀집 장점”

미국 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정규시즌 개막을 무기한 연기한 메이저리그(MLB)가 애리조나주에서 무관중 경기로 정규시즌을 개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AP통신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는 이날 화상 회의를 갖고 정규시즌 연기와 관련한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무관중 경기로 정규시즌을 시작하는 방안도 이날 논의된 대책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애리조나주에서 무관중 경기로 시즌을 개막하는 방안은 아직 논의 초기 단계”라며 “애리조나주에서 무관중 경기를 하더라도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고 전했다.

MLB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정규시즌 취소라는 최악의 사태를 막기 위해 여러 방안을 논의하면서 무관중 경기를 치를 후보지로 애리조나주를 꼽았다.

이들이 애리조나주를 후보지로 거론한 것은 스프링캠프 구장이 모여있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절반은 애리조나주에서, 나머지 절반은 플로리다주에서 스프링캠프를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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