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원 이장섭 청주흥덕 도종환 與후보 오차범위 밖 `우세'
청주서원 이장섭 청주흥덕 도종환 與후보 오차범위 밖 `우세'
  • 총선취재반
  • 승인 2020.04.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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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 이장섭 46.3%·최현호 33.7%·이창록 2.4%
흥덕 도종환 49.9%·정우택 33.2%·서동신 1.0%
후보 사퇴 김양희 2.6% 그쳐 … 보수표 분산 미미
군소정당 후보들 두곳서 모두 기대 이하 성적표

 

여야 공천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선언과 번복으로 혼란스러웠던 4·15총선 청주 서원과 흥덕 선거구 여론조사결과가 나와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배제된 오제세 국회의원(4선)의 불출마선언으로 불확실성이 제거된 서원에선 민주당 이장섭 후보가 미래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오차범위이상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흥덕에서도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통합당 정우택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다. 보수성향 지지표를 나눠 가졌던 무소속 김양희 후보의 지지율은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KBS청주방송총국은 6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4일과 5일 청주 서원과 흥덕구에 거주하는 만18세이상 남녀 각각 507명과 503명을 대상으로 4·15총선 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서원구 여론조사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오제세 의원의 포함여부가 큰 영향을 미쳤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이장섭 후보는 46.3%를 얻어 33.7%에 그친 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오차범위(±4.4%)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민생당 이창록 후보 2.4%, 국가혁명배당금당 김민수 후보 0.4%, 없다 7.5%, 모르겠다·응답거절(무응답) 9.7% 순이었다.

이 조사는 KBS청주방송총국에서 지난달 21일과 22일 양일간 한국갤럽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였다. 당시에는 중앙당에서 공천배제된 오제세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공언한 상황이었다.

당시 오 의원을 포함한 총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이장섭 후보가 30.4%를 얻어 29.2%의 통합당 최현호 후보를 1.2%포인트차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 뒤로는 무소속 오제세 후보 13.1%, 민생당 이창록 후보 2.6%가 자리했다. `없다'와 `모르겠다·무응답(이하 무응답)'은 각각 14.6%와 10.0%로 집계됐다.

오제세 의원을 제외한 조사에선 이장섭 후보가 34.8%로 28.8%에 그친 최현호 후보를 6%포인트 앞섰다. 이창록 후보는 3.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없다와 무응답은 각각 22.8%와 9.0%로 나타났다.

흥덕선거구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49.9%를 얻어 33.2%를 얻은 통합당 정우택 후보를 여유있게 앞섰다. 그 뒤로는 무소속 김양희 후보 2.6%, 배당금당 서동신 후보 1.0%, 없다 7.1%, 무응답 6.1%로 조사됐다. 무소속 김양희 후보는 중앙당에서 청주 상당 국회의원인 정우택 후보를 지역구를 옮겨 흥덕으로 전략공천한 것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입후보했으나, 지난 5일 후보를 사퇴했다. 이로써 보수성향의 표분산 우려는 사라졌다. 정우택 후보는 김양희 후보 지지율을 포함해도 도종환 후보에 오차범위이상 뒤졌다.

지난달 여론조사에서도 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44.7%를 얻어 29.0%의 통합당 정우택 후보에 앞섰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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