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자치연수원 임시생활시설로 운영
충북자치연수원 임시생활시설로 운영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4.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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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해외유입자 합동지원단 구성 … 생활용품 등 무료제공
음성 판정 귀가 후 2주 자가격리 … 양성땐 지정병원으로 이송

 

청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당구 가덕면 충북도 자치연수원에 해외유입자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한다.

시는 지난 4일 이철희 기획행정실장을 단장으로 임시생활시설 합동지원단을 구성해 연수원에 의료지원반, 구조·구급반, 시설관리반 등 5개 반 27명을 투입했다.

각 구청의 해외유입자 관리 전담 공무원 4명은 안전보호 앱을 통해 자가용이나 KTX를 이용해 인천공항에서 청주로 오는 유입자를 확인,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한다.

또 KTX 오송역에서는 해외유입자의 대중교통 이용 방지를 위해 시청 직원과 임대 택시, 버스 등을 배치해 유입자를 임시생활시설로 수송한다.

해외유입자는 임시생활시설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한 뒤 1인 방에서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한다. 임시생활시설에서 필요한 생활용품과 식사 등은 모두 시에서 무료 제공한다.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6~10시간가량이 소요되고 음성으로 판정되면 바로 귀가해 14일 동안 자가격리 된다. 양성으로 확인되면 코로나19 지정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는다.

임시생활시설 운영 첫날인 지난 4일 해외유입자 30명이 임시생활시설에서 검사를 받았고 모두 음성판정이 나와 13명은 자차로 17명은 임대 택시나 버스로 귀가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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