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청전동·영동군 부용리에 내년까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제천시 청전동·영동군 부용리에 내년까지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4.0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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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각각 90가구·208가구 … 복지관도 조성

제천시·영동군에 주거와 복지를 한 번에 해결할 고령자 복지주택이 들어선다.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2021년까지 제천시 청전동(90가구)과 영동군 부용리(208가구) 일원에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한다.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을 위해 안전 손잡이, 높이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특화시설'을 갖춘 주택이다.

목욕탕, 경로당, 식당 등 건강·여가시설을 갖춘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공급하기 때문에 노인들이 여가생활을 즐기며 편안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

제천시는 청전동 2686㎡ 터에 90가구의 고령자 복지주택을 짓는다. 이곳에는 1047㎡의 복지관도 함께 건립한다. 내년 4월쯤 준공한 뒤 입주자를 받는다.

영동군도 부용리 85번지 일원 4900㎡ 용지에 복지주택 208가구와 복지관(1452㎡)을 건립한다.

26㎡ 규모의 영구임대주택 168호(고령자 100호, 일반임대 68호), 36㎡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40호 등 208가구로 지어진다.

군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약을 맺고 오는 6월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이뤄진다.

앞서, 보은군은 이평리 2071㎡ 터에 복지주택 100가구와 복지관(1542㎡)을 건립했다. 지난해 3월 준공해 그해 8월 입주를 끝냈다.

고령자임대주택은 만 65세 이상으로 생계 의료수급자인 국가(참전) 유공자, 생계 의료급여수급자 및 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이 우선순위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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