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코로나19 해외유입 7번째 확진
충북 코로나19 해외유입 7번째 확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4.0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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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뉴욕서 입국 충주 6세 여아 `양성' … 보건당국 긴장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던 충북 지역에서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없던 덕에 한숨을 돌렸지만, 해외 역유입이라는 변수가 작동하면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2일 충북도와 충주시에 따르면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뒤 충주 목행동에 거주 중인 A양(6)이 이날 오전 0시 15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충북에서 7번째 해외 유입 사례이다. 이로써 도내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다.

A양은 지난달 30일 언니(8)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당일 할아버지 차량으로 조부모 집에 도착했다. 특별한 증상이 없던 A양은 지난 1일 충주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았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입국자는 지난달 27일부터 자가 격리하고 3일 이내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A양은 2년 전부터 부모, 언니와 미국 뉴욕에서 거주해왔다. 부모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 A양 아버지는 증상이 나타나 두 딸과 함께 귀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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