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경대수 선거운동원들 `아름다운 광경 연출'
임호선·경대수 선거운동원들 `아름다운 광경 연출'
  • 총선취재반
  • 승인 2020.04.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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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선의의 경쟁합시다”… 횡단보도서 악수한 중부3군 여야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증평군청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횡단보도에서 악수를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21대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증평군청 사거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 선거운동원들이 횡단보도에서 악수를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고 있다. /뉴시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일 증평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선거운동원들이 횡단보도에서 만나 선의의 경쟁을 당부하는 악수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오전 증평군청 사거리에는 횡단보도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더불어민주당 임호선(55) 후보와 미래통합당 경대수(62) 후보 선거운동원 30여 명이 나와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들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임 후보 측은 배우자도 함께했지만, 양측 진영에는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대리전을 펼쳤다.

임 후보 측에서는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과 군의원들, 연종석 충북도의회 의원이, 경 후보 측에서는 최재옥 전 도의원과 지영섭 전 군의장, 우종한 군의원이 자리를 지켰다.

이들은 선거운동 막판 청색 신호등 때 횡단보도에서 만나 선의의 경쟁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는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다.

소도시에서 치러지는 선거다 보니 선거운동원 대부분이 학교나 지방의회 선후배 사이다.

현역에서 한솥밥을 먹는 동료 지방의원이기도 하다.

두 후보 측 관계자는 “비록 총선에서 각 정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지를 호소하지만 평소엔 선후배의 가까운 사이다. 선거 결과에 앞서 선의의 경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3군은 민주당 임 후보, 통합당 경 후보와 함께 국가혁명배당금당 장정이(61·여) 후보 등 3파전으로 펼쳐진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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