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영농자재 조기 공급 `팔걷어'
태안군, 영농자재 조기 공급 `팔걷어'
  • 김영택 기자
  • 승인 2020.04.02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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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탓 전년比 10일 앞당겨 … 유기질·친환경비료 등 지원
태안군이 태안읍 한 농가에 육묘용 상토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태안군이 태안읍 한 농가에 육묘용 상토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태안군이 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모든 영농자재를 4월 초순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군이 올해 공급할 영농자재는 △유기질비료 1만 5991톤 △규산질비료 3276톤 △석회질비료 1951톤 △패화석 148톤 △벼 육묘용상토 5100톤 △벼 육묘상자처리제 85톤 △경운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 468대 등이다.

이중 군이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으로 토양환경 보전과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일반 화학비료가 아닌 농림 축산 부산물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친화적 비료를 농가에 공급하는 것으로 올해 6762농가에게 1만5991톤을 공급한다.

이와 함께 산성토양과 유효규산 함량이 낮은 농경지 개량을 위해 7억 5600만원을 들여 토양개량제 5227톤을 3857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외국인 근로자 급감으로 노동력이 크게 부족한 농촌의 어려움을 감안해 군에서 전량 무상으로 공동 살포까지 담당하기로 했다.

더불어 원예특작농가에 대해서는 △화훼 토경재배 유기질 비료 3750포 △친환경 인삼 생산자재 볏짚 및 약제 3464포 △마늘 소포장 박스 1만매 △달래 생산자재지원 박스 등 1만3486개 △과수농가 유기질비료 5705포 등을 지원하며 축산분야 사료작물 재배용 비료 1만9901포를 지원한다.

/태안 김영택기자
3769@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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