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복 영동군수 `따뜻한 문자'
박세복 영동군수 `따뜻한 문자'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4.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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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주민들과 훈훈한 소통
“확산 방지 노력… 군민 모두 자랑스럽다” 희망 전달

 

`군민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십시오. 반드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박세복 영동군수(사진)가 군민들에게 보낸 안내문자의 일부이다.

박 군수는 온라인 개학과 어린이집 개원 무기한 연기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힘겨워 하는 군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따뜻한 나눔의 문자를 보내고 있다.

박 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하는 자원봉사들뿐 아니라 서로를 위해 예방수칙을 지키고 계시는 군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코로나19와 싸우는 군민들께 희망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주민 이화선씨(52)는 “군수의 메시지를 받고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음이 조금 누그러지고 기분도 좋아졌다”며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사태를 잘 극복하리란 강한 믿음을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단 한명의 확진자도 없기를 기도하며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쳐가는 주민들의 마음에 온기를 불어 넣는 문자를 앞으로도 계속 보내겠다”고 말했다.

영동군도 매일 2~3회 자체 구축한 문자서비스 대상자 2만여명에게 따뜻한 위로가 담긴 코로나19 안내문자를 발송해 각종 방송 등에 소개될 정도로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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