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日 한국발 입국금지, 조속히 철회되게 협의·촉구"
외교부 "日 한국발 입국금지, 조속히 철회되게 협의·촉구"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4.0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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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금지 사항 사전 통보받아…유감 표명"
일본 정부가 한국발 승객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한 데 대해 외교부가 조속히 철회되도록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철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을 통해 "입국 금지 사항이 조속히 철회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하고 촉구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입국 금지 조치) 사항은 사전에 얘기를 들었다"며 "사전 통보받는 상황에서 유감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3일 0시부터 이달 말까지 한국, 미국, 중국, 유럽연합 대부분 지역, 동남아 7개국, 중남미와 아프리카 일부 국가 등을 입국 금지 대상으로 추가 지정했다.



일본에 입국이 금지된 국가 및 지역은 총 73개국으로 전 세계 3분의 1 이상이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지난달 31일 한국·미국·중국 전역과 영국·그리스·루마니아 등 유럽 10여개국, 남미 브라질 등 49개 국가와 지역의 감염증 위험정보를 레벨3(여행중지)으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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