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민생회복' vs 野 `정권심판'
與 `민생회복' vs 野 `정권심판'
  • 총선취재반
  • 승인 2020.04.0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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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스타트 … 각 정당 표심잡기 본격화
민주당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 슬로건
통합당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 키워드
정의당 안전·복지 집중 … “4종세트 해결하겠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을 지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힘내라 대한민국, 바꿔야 산다'를 선거 슬로건으로 정했다.

1일 `충북 새로운 미래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민주당 충북도당의 이번 총선 키워드는 `민생 회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변재일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총선은 코로나19 국난을 함께 극복하고 코로나19로 무너진 민생을 챙겨 국민의 삶을 지키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 새로운 미래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 총선 후보들과 함께 이런 사명을 가슴에 새기고 선거에서 승리해 민생을 회복시키는 21대 국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바라보는 민심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경제 회복 등 민생 안정에 무게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구체적인 지역 공약은 곧 발표할 예정이다.

통합당 충북도당은 이번 선거에서 `사통팔달 대한민국 교통과 경제의 중심 충북'을 지역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 정권의 `경제 실정'을 부각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발전을 이끌 대안 정당으로서의 이미지를 전면에 배치한 것이다.

세부 공약에는 철도, 도로망과 방사광 가속기 구축, 북부권 권역외상센터 건립 등이 담겼다.

통합당은 이런 공약과 함께 `정권·경제 심판론'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정우택 충북도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지난 24일 선대위 출범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일상은 파괴됐고, 서민경제는 무너졌다”며 “이번 선거는 정부·여당의 무능과 부도덕에 대해 심판하는 대한민국과 충북의 명운을 결정할 중요한 선거”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등을 정부의 무능과 책임으로 규정하고, 이런 책임을 선거로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우택 선거대책위원장은 “통합당이 경제와 안보를 살리고 모든 국민이 희망가를 부를 수 있는 대한민국과 충북을 만들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유권자의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김종대 충북도당 위원장은 `안전'과 `복지'를 내세웠다.

지난 2월 일찌감치 출마 선언한 김 후보는 “안전과 복지가 보장된 지역 공동체, 깨어 있는 시민정신이 살아 움직이는 상당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상당구에서 정치의 본질은 죽음과의 싸움”이라며 “전국 최고 수준의 미세먼지와 강력범죄, 교통사고, 자살 등 이 지역에 드리워진 죽음의 4종 세트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총선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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