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 등 3만8861마리… 공무원 투입 농장 방역실태 점검도
보은군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6일부터 24일까지 소, 염소 등 우제류 3만8861마리를 일제 접종한다.
군은 소·염소 구제역 일제접종 정례화 방침에 따라 4월과 11월 소 3만1251마리(740호), 염소 7610마리(138호)를 접종한다.
공수의사 접종을 제외한 자가접종 농가에는 담당 공무원 209명을 투입해 백신접종, 소독 실시여부 등 농장 방역실태를 점검한다.
50두 미만 소 사육 농가는 공수의사 6명이 직접 농가를 찾아 접종하고 책임 접종을 한다. 구제역 백신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모니터링 검사도 한다.
항체양성률이 소 80%, 염소 60% 미만이면 농가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항체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1개월 단위로 재검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소·염소 농가는 이번 일제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에 접종을 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부탁했다.
보은군은 2017년 구제역이 발생한 뒤 3년째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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