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수혜? 2013년작 `감기' 대만서 개봉
코로나 수혜? 2013년작 `감기' 대만서 개봉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3.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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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서 재난영화 수요 ↑

 

영화 `감기'가 대만에서 다음달 30일 개봉한다.

30일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동남아시아에서 TV, VOD용으로 재난영화의 수요가 매우 높아진 상황이다. 대만에서 신작 개봉도 미뤄진 상황에서 `감기'의 소규모 개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013년 8월 개봉한 `감기'는 한국영화 사상 처음으로 바이러스의 감염 공포를 다룬 작품이다. 엄청난 속도로 전염되는 치사율 100% 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정부가 도시 폐쇄를 결정하고, 피할 사이도 없이 도시에 갇혀 버린 사람들의 치열한 사투를 그렸다.

배우 장혁, 수애가 주연을 맡았다. 영화 `비트'(1997) `태양은 없다'(1998) `무사'(2001) `아수라'(2016)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개봉 당시 약 311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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