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으로”
“방사광가속기 청주 오창으로”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3.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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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 추진위 출범 … 과기부 새달말 계획서 접수

충북과 충남, 대전, 세종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청주 오창 유치를 위해 손을 잡았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청권의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추진위는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과 청주시장, 국회의원 및 지방의원 17명, 21개 대학교 총장, 15개 연구기관 대표, 경제단체·기업체 대표 48명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공동위원장은 이시종 충북지사와 변재일 민주당 국회의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맡았다.

추진위는 방사광가속기 충청권 유치 결의, 범 충청권 공감대 확산, 도민 참여와 분위기 조성 등의 유치 지원 활동을 펼친다.

충북도는 청주 오창이 방사광가속기 구축의 최적지라는 점을 내세워 유치에 나섰다. 국토의 중심으로 전국 2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1일 분석권을 제공할 수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 에너지, 소재·부품 등 활용 기업이 집적돼 있다. 인근에 대덕연구단지 등 38개 국책 연구시설과 75개 대학이 있다. 과학기술 혁신 인프라와 연계, 최고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오창 지역은 가속기 구축에 적합한 단단한 암반으로 지질학적 안정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관련해 4월 말까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유치 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발표 및 현장 평가를 거쳐 5월 초 최종 장소를 확정할 방침이다.



/석재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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