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민선 천안시체육회장 ‘김병국-이종원-한남교’ 3파전
초대 민선 천안시체육회장 ‘김병국-이종원-한남교’ 3파전
  • 이재경 기자
  • 승인 2020.03.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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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선거인단 261명 투표로 선출
김병국, 이종원, 한남교
김병국, 이종원, 한남교

 

초대 민간 천안시체육회장을 뽑기 위한 재선거가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부회장과 이종원 전 천안시골프협회장, 한남교 전 천안시체육종목단체협의회장 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천안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월 실시된 선거에서 이기춘 후보가 당선됐으나 선거규정 위반 사유로 선관위가 당선 무효를 확정함에 따라 오는 4월 3일 천안시체육회에서 재선거가 열린다. 이에 따라 이들 세 후보는 지난 26일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김 전 부회장은 출마 이유에 대해 “체육회가 정치에 흔들리고 보조금 지원에 얽매여 갈팡질팡하는 모습에 실망했다. 당선되면 자생력을 갖춘 체육회를 만들어 체육인들과 시민들께 진정한 ‘체육 복지’를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 △체육회의 재단 법인화로 자생력 확보 △1사 1종목 후원 약정 사업 △스포츠 도시 천안 인프라 확충 △학교 운동부와 관내 기업체간 지원협약 체계 △공공스포츠 시설 개방 추진해 선진 종합형 스포츠클럽 유치 △가맹경기 단체간 컨트롤 시스템 구축 △전국, 국제대회 유치를 통한 천안시 브랜드가치 증대 등을 내세웠다.
이종원 전 회장은 △다목적 체육회관 건립을 위한 T.F팀 구성 △엘리트 꿈나무 조기 발굴 및 지속적인 지원을 위한 꿈나무 육성위원회 구성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시민1인1종목 참여하기 운동 전개 △55개 종목단체의 활성화를 위한 지원확대 및 예산편성 참여 △투명한 체육행정을 위한 행정전산화 및 개선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전문체육인 육성을 위한 지원책을 이끌어내고 꿈나무 육성회를 조직해 선수들을 발굴, 지원하겠다”며 “전문체육인과 생활체육인 모두 스포르를 즐길수있는 토대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월 선거에서 이기춘 당선인에게 4표 차이로 패했다가 재도전장을 내민 한남교 전 회장은 자신이 배드민턴 선수 출신으로 오랜 기간 엘리트 체육 육성과 생활 체육 저변확대에 힘써온 사실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그는 △체육회 사무국 조직 재배치 등 효율성 확보 △안정적 체육예산 확보 △55개 종목단체와 소통 통한 생활체육 저변 확대 △지역 엘리트체육인재 발굴 및 육성 △전국 규모 대회 유치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학교체육시설 개방화 확대 △스포츠 인프라 확충 등을 공약했다.
이번 선거 유권자는 54개 종목단체 회장과 각 단체별 4명의 대의원, 30개 읍면동 체육회장 등 총 261명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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