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 주말 KTX 일부 감축…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한국철도, 주말 KTX 일부 감축…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3.25 16: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열차와 평일 KTX는 현행 유지

한국철도(코레일)가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28일부터 주말 KTX 운행을 일부 감축한다.
이용객이 많아 주말에는 KTX를 추가 운행했지만, 최근 국민들의 여행 자제 등으로 여행객이 급감해 주중보다 이용객이 적은 상황을 감안해 토요일 30회, 일요일 28회를 감축한다.
따라서 주중 275회와 금요일 322회는 현행처럼 유지되지만 토요일은 332에서 302회로, 일요일 328회에서 300회로 줄어든다.
국민 생계와 밀접한 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출퇴근·출장 등 비즈니스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평일 KTX는 현재와 같이 운행하며, 주말에 운행하지 않는 KTX 차량은 방역과 정비에 더욱 집중할 예정이다.
한편 ‘승객 간 거리두기’ 를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한 창측 좌석 우선 배정과 출퇴근 시간 정기승차권 이용객 간 거리두기를 위한 자유석 객실 2배 확대는 계속 시행한다.
홍승표 고객마케팅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고 차량 정비와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실생활에 영향이 적은 주말 KTX에 한해 조정하게 됐다” 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대전 한권수기자
kshan@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