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 셀트리온 주가 급등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 … 셀트리온 주가 급등
  • 엄경철 기자
  • 승인 2020.03.24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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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전일대비 5.14% 오른 18만4000원으로 마감
헬스케어도 6.57% ↑ … “7월말까지 개발, 투여 준비 마칠 것”

코로나19 충격에 주가가 곤두박질 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연일 급등하고 있다.

그동안 실적 부진과 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를 부진했던 셀트리온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주가가 치솟았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 주가는 전일대비 9000원(+5.14%) 상승한 18만40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 주가는 23일에도 전일 대비 2만2500원(14.75%) 상승한 17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1600원 (+2.41%) 상승한 6만8100원을 기록했다. 전날 셀트리온헬스케어 주가는 4100원(6.57%) 오른 6만6500원이었다.

셀트리온제약 주가는 이틀째 급등했다. 이날 셀트리온제약 상한가를 기록했다. 주가는 전일대비 1만3150원(+29.78%)이 오른 5만7300원에 마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23일에도 급등해 1만50원(29.47%) 상승한 4만4150원으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 삼총사 주가 급등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23일 “1차 (코로나19) 항체후보군 300개를 확보하며 항체 치료제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를 완료했다”며 “7월 말까지 치료제를 개발해 인체 투여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가도 셀트리온 삼총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올해 셀트리온 그룹이 다수의 바이오시밀러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이익성장을 구가할 전망”이라 평가했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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