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나선다
수소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 나선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3.2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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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올해부터 기본계획 추진 … 전담기구 설치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수소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24일 가스안전공사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제2차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이 올해부터 추진된다.

가스안전관리 기본계획은 정부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가스안전공사는 2015년부터 지자체 등과 함께 1차 계획에 담긴 62개 과제를 이행했다.

구체적인 성과도 나왔다. 전체 가스사고 인명 피해는 실행 전 5개년도(2010~2014년)와 비교해 929명에서 579명으로 줄었다.

특히 고령자 가스사고가 61.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스안전공사는 사용시간을 설정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는 안전장치인 `타이머 콕'설치 사업의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2차 계획에서는 ◆국민생활 밀착형 가스안전 확보 ◆수소경제 선도 안전기반 구축 ◆3대 핵심기술 관리체계 고도화 ◆소통과 협력을 통한 자율 안전문화 확산 등을 4대 주요 과제로 두고 30개 세부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는 글로벌 수준의 수소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이 포함된다. 또한 수소안전 전담기구 설치와 안전기술 개발, 관련 부품 국산화·상용화 지원 방안 등도 담겼다.

현재 가스안전공사는 고압가스 시설과 연결된 저압수소 설비 등에 대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올해 2분기 안으로 수소충전소 안전성평가 시범사업도 실시한다. 충전소 시공 이전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위험성 평가로 충전소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가스 누설 등에 대한 피해 영향을 분석하게 된다.

수소충전소 시공 이후 관리를 위한 정밀안전진단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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