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임해종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 … 2파전 가닥
임호선, 경대수 후보에 TV토론 참여 촉구 성명서
경대수, 충북 지역구 후보들과 지역발전 공약 발표
임호선, 경대수 후보에 TV토론 참여 촉구 성명서
경대수, 충북 지역구 후보들과 지역발전 공약 발표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4·15총선이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 간 2파전 대결로 가닥이 잡혔다.
이 같은 선거구도는 민주당 공천에서 밀린 후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던 임해종 예비후보가 24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비롯됐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부3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고민과 번민 끝에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4·15총선은 검찰 출신인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와 경찰 출신인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검·경 매치가 성사 됐다.
같은 날 단수공천으로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에게 TV토론 참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예정돼 있던 청주방송(cjb) 토론회가 경 후보측의 거부로 열리지 못했다”며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들의 정책, 공약, 자질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은 `깜깜이 선거'로 현역 프리미엄을 챙기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23일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24일, 충북도청에서 충북 각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후보들과 함께 충북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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