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3군 총선 검·경 대리전 성사됐다
중부3군 총선 검·경 대리전 성사됐다
  • 박명식 기자
  • 승인 2020.03.24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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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임해종 예비후보 불출마 선언 … 2파전 가닥
임호선, 경대수 후보에 TV토론 참여 촉구 성명서
경대수, 충북 지역구 후보들과 지역발전 공약 발표
임호선, 경대수
임호선, 경대수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4·15총선이 결국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후보 간 2파전 대결로 가닥이 잡혔다.

이 같은 선거구도는 민주당 공천에서 밀린 후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던 임해종 예비후보가 24일,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비롯됐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중부3군의 밝은 미래를 위해 많은 고민과 번민 끝에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앞으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중부3군(증평·진천·음성) 4·15총선은 검찰 출신인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와 경찰 출신인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검·경 매치가 성사 됐다.

같은 날 단수공천으로 일찌감치 선거운동에 돌입한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후보는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에게 TV토론 참여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임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7시 예정돼 있던 청주방송(cjb) 토론회가 경 후보측의 거부로 열리지 못했다”며 “유권자들에게 각 후보들의 정책, 공약, 자질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은 `깜깜이 선거'로 현역 프리미엄을 챙기려는 꼼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23일 공식적으로 총선 출마를 선언한 미래통합당 경대수 후보는 24일, 충북도청에서 충북 각 지역구에서 출마하는 후보들과 함께 충북 지역발전을 위한 주요 공통공약을 발표했다.

/음성 박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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